1969년 서울, '쌍도끼 견호'라 불리우는 사내는 아내와 같이 다리 밑의 판자집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임신한 아내가 유산기가 있어 바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하지만 수술한 돈도 없는 견호는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의 보스인 '써리'를 찾아가 부탁을 한다. '써리'는 견호에게 전국구 레벨의 흉악한 살인마인 '영등포 코브라'를 제거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 견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건 혈전을 벌이려 하는데.... 독기와 오기로 버텨가는 잡초같은 사내들의 거친 액션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