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조그만 항구에서 살던 장소희.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버리려는 오빠를 피해 도망친다. 외삼촌을 만나겠다며 막연히 서울로 향한 소희는 아방궁 클럽의 부장 구석기를 외삼촌으로 착각해 그에게 매달린다. 결국 갈 곳 없는 소희는 아방궁에서 일하게 된다. 순진한 시골 아가씨에서 매력적인 여자로 변신한 소희의 모습에 모두들 깜짝 놀라는데…. 순식간에 아방궁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소희에게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진주는 소희를 혼내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한편 소희의 몸값을 미리 받은 오빠는 인신매매범에게 협박을 당하고 소희를 찾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아방궁을 찾아온 그를 쫓아버린 구석기. 그러나 소희의 오빠는 인신매매범 주형기를 찾아가 복수를 해달라고 매달리고, 석기에게 원한이 있던 형기는 그를 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데…. 어둠 속에 피어나는 유혹의 꽃! 이제 쾌락의 여신 장소희가 환락의 밤을 지배한다.